코로나19 여파…가주 학력평가 취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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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장이 교육계에 확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부는 이달부터 각 통합교육구와 학교별로 진행되는 학력평가 시험(Smarter Balanced Assessments·SBA)을 잠정 중단하는 안을 고려중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이어지면서 휴교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북가주 팔로알토 통합교육구는 다음 주부터 학력평가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5월로 연기한 상태다. 6만4000명이 재학중인 북가주 엘크그로부 교육구도 휴교를 택했으며, 리버사이드에 있는 밸리고등학교도 문을 닫았다. 남가주의 명문 고교인 하버드-웨스트레이크도 휴교를 결정하고 16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로 휴교 중인 곳은 100곳이 넘는다. 가주 최대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비상상태를 선포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봄 방학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럴 경우에도 시험 연장이나 재시험은 불가피해진다.

가주 전체 초·중·고교에서 시행되는 학력평가 시험은 매년 3월부터 6월 사이에 3~8학년, 1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시험을, 과학시험은 5학년과 8학년, 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른 후 점수를 토대로 각 학교의 학업 수준을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UC에 이어 캘스테이트(CSU) 계열 캠퍼스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CSU 롱비치와 노스리지, 풀러턴 캠퍼스는 오늘(12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 롱비치 캠퍼스측은 적어도 4월 중순이 지나야 강의실에서 수업이 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스리지의 경우 현재 재학생 13명이 의심스러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 중이다.

한인타운 인근의 LACC 등 커뮤니티 칼리지(CC)도 이날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외에 페퍼다인대학, 채프먼대학 등 사립학교들도 강의실 문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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