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월넛 사망자 ‘한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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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카운티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로 알려진 여성은 한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9일 월넛에서 60대 여성이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숨졌다. 이후 사망한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로 인한 LA카운티 내 첫 희생자로 보도됐다. 카운티 보건국은 당초 이 여성이 한국에 장기간 머문 이력이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한국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던 12일 저녁부터 해당 여성이 한국 여성이라는 SNS가 급속히 퍼져나갔다. 구급차 이송 경위와 정황 등이 자세히 적힌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인해 LA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큰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해당 여성은 한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LASD에서는 아시안으로만 브리핑했다. 월넛 지부 앤더슨 서전트는 본지와 통화에서 “사망자는 아시안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오전 1시 49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다른 경로로 추가 취재한 결과 사망자는 필리핀계로 확인됐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한국 방문 이후에 몸에 이상 증세를 느껴 특별한 외출을 삼가한 채 집에서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LA소방국 대원 7명과 구급요원 2명, 셰리프 요원 3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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